[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고연호 전 민주당 은평을 지역위원장이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11월 1일 공식 선언했다. 

고 전 위원장은 연신내 메트로타워 11층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주의 회복과 한반도 평화, 민생안정과 더불어 은평의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 전 위원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의 위기로 진단했다. 그는 “검사 출신 대통령이 검찰의 칼을 이용해 야당 대표를 탄압하는 참담한 상황이 매일 벌어지고 있다”면서 “절차와 원칙은 없고 오직 복수와 증오만이 법의 가면을 쓰고 세상을 휘젖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전 위원장은 이어 “홍범도 장군 동상 이전 문제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옹호는 국민의 자존심을 내팽게친 반민주주의적 무도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고 전 위원장은 전쟁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서 보듯이 전쟁의 결과는 참혹하다”면서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전쟁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는 미, 중, 러, 일 세계 4대 강국들이 각자 국가의 이익을 위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지역으로 국제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한 섯부른 판단과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는 행태는 자칫 한반도를 돌이킬 수 없는 위태로운 지경에 빠지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연호 전 위원장은 민생 안정 분야에도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 전 위원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에 신음하고 경기 부진과 주택난, 청년실업, 마약확산, 묻지마 범죄에 오늘도 잠 못이루는 수많은 국민들의 고통과 민생을 방관하고 야당과 야당 대표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는 이 정부의 태도를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 전국의 수많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비정규직노동자, 저임금노동자, 일용노동자 등을 비롯해 저소득층과 홀몸어르신 등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계신 모든분들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역구인 은평구의 발전에 대해서도 고 전 위원장은 해법을 내놨다. 그는 “은평구는 최근 최악의 교통난을 겪고 있다”면서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개발 계획으로 일부 지역은 슬럼화 되고 있고, 주요 상권은 붕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 전 위원장은 “예산 몇억 가져왔다고, 시설 몇 개 유치했다고 은평의 발전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며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은평구의 체질을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은평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출마선언 전문이다.

[고연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은평구민여러분!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연호입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이룩하고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신음하는 민생을 살리고 수 십년간 정체되어온 은평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은평(을) 지역에 출마를 선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검사 출신 대통령이 검찰의 칼을 이용해 야당 대표를 탄압하는 참담한 상황이 매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의 칼춤에 국민들은 두렵고 지쳐만 갑니다. 절차와 원칙은 없어진지 오래이고 오직 복수와 증오만이 법의 가면을 쓰고 세상을 휘젖고 있습니다. 검찰의 폭거 앞에 민주주의의 가치는 넘어지고 쓰러져 버리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크나 큰 위기입니다.

대한민국이 어떠한 나라입니까?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민주투사, 민주시민들의 피와 눈물로 이룩한 위대한 국가입니다. 그러나 현 정권은 홍범도 장군 동상 이전 문제 야기도 모잘라 제80주기 기념식 마저도 방해하며 독립운동정신을 폄훼하고, 심지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적극 옹호함은 물론 굴욕적 외교로 국민의 자존심과 일상적인 삶을 내팽겨치고 있습니다.

저 고연호는 이러한 윤석열 정부의 반민주주의와 무도함에 맞서겠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서 보듯이 전쟁의 결과는 참혹합니다. 선량한 민간인의 희생이 불가피합니다.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갑니다. 전쟁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오직 평화만이 인류 모두가 사는 행복의 길입니다.

한반도는 미, 중, 러, 일 세계 4대 강국들이 각자 국가의 이익을 위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국제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한 섯부른 판단과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는 행태는 자칫 한반도를 돌이킬 수 없는 위태로운 지경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분쟁과 전쟁도 한반도에서는 두 번 다시 일어 나서는 안됩니다.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저 고연호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에 신음하고 경기 부진과 주택난, 청년실업, 마약확산, 묻지마 범죄에 오늘도 잠 못이루는 수많은 국민들의 고통과 민생을 방관하고 야당과 야당 대표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는 이 정부의 태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야 말로 민생 안정을 챙기는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민생 안정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습니다. 민생을 이야기 하는 야당의 입까지 특어 막을 계획입니다.

뜬금 없는 이념 논쟁으로 국민을 분열시켜 쓸데 없는 국력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민생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 전국의 수많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비정규직노동자, 저임금노동자, 일용노동자 등을 비롯해 저소득층과 홀몸어르신 등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계신 모든분들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저 고연호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은평구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아름답고 살기좋은 곳입니다. 시내 중심부와 가깝고 동서남북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하지만, 주변 신도시의 개발과 주변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은평구는 최근 최악의 교통난을 겪고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개발계획으로 일부 지역은 슬럼화 되고 있고, 주요 상권은 붕괴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많은 정치인들이 은평을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바뀌었습니까? 어떤 발전이 있었습니까? 은평구민의 삶은 더 나아졌습니까?

은평구의 발전, 은평구민의 행복은 예산 몇억 가져왔다고, 시설 몇 개 유치했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은평구의 체질을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은평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2005년부터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은평구 구석구석을 살펴왔습니다. 이곳 은평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의 민생,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여정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승리로 시작하겠습니다.

저 고연호는 反민주적 패권을 추구하는 일부 세력과 맞서가며 민주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며 살아온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은평이 민주, 민생, 평화의 성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가 바뀌면 국민의 삶의 질이 바뀝니다. 그 중심에 저 고연호가 있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11.0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은평(을)지역 출마예정자

고연호 드림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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